푸드테크 솔루션 기반 글로벌 공동 사업 추진
HMR 개발, 싱가포르·일본 식자재 공급 논의

더맘마와(대표 김민수, 왼)와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대표 김정섭)이 12일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더맘마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푸드테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야놀자 CRM 솔루션 중 하나인 도도포인트를 더맘마가 인수를 추진 중인 씨스페이스 가맹점과 동네 가맹마트에 도입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시장 확대와 더불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는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글로벌 식자재 공급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해외 식자재 유통사업은 야놀자클라우드가 설립한 싱가포르 기반 푸드테크 기업 '구스토엑스'(Gusto X)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yanolja F&B solution)'은 식음료 공간에서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6월 '야놀자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반 SaaS 솔루션을 F&B에 접목한 신사업 분야다. 기존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에 나우버스킹, 도도포인트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F&B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한편 더맘마는 지난해부터 편의점 업계 5위 씨스페이스 인수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올 상반기부터는 씨스페이스와 본격적인 업무 제휴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더맘마 관계자는 "더맘마와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